[연극]그남자 그여자 - 경성대 초콜릿 팩토리

중학교 때인가?? 그때 학교서 연극 단체관람을 한후로 연극과는 담벼락을 쌓고 지냈었다...

그다지.....보고싶다라고 끌리지도 않고...같이 볼사람도 없고?..ㄷㄷ

미국에서 지낼때도 세월아 가니~하며 지내다가 한국오기 직전에~

.....라이온킹, 메리 포핀스, 빌리엘리엇 몇개의 뮤지컬을..

몰아서 보고나니 다른 작품들을 더 보지못해서 아쉬워했었다.....ㅠㅠ

그리고 나서 한국에 돌아온후 이번에 본 연극............그남자 그여자.

애인님이 생긴 이후로........완전 간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게된 라이니씨........ㄷㄷㄷ

처음엔 그렇게 기대는 크지 않았었다...어떤 스토리인지 자세히 몰랐으니...

관람장소는 경성대 초콜릿 팩토리 소극장......(http://cafe.daum.net/chocolate-factory)

위치는 아웃백쪽 가는 길의 롯데리아 옆건물 지하.....

아담한 사이즈의 소극장.ㅎ

무대 소품들.........

그렇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복잡한것도 아닌...

딱 필요한 모든 것만을 갖춘..그리고 인상적인 그런 무대였다.

(근데 책장에 꼽혀있는 책들이 각종 컴퓨터 프로그래밍 책들.-_-;;ㄷㄷ
c++ 자바등등......공돌이눈엔 저게 먼저 들어온다.............직업병?.......=_=)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수는 20명 이하.....

가장 앞줄로 예매해서 관람을 하였다...

공연장면은 당연히 찍을수 없지만.........ㅋ

가슴 아프고 찡하고 기쁘고 애절한 이런 장면들이 연극속에서 지나쳐가고...

배우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던 그런 무대..

연인끼리...친한 친구끼리 보면 좋은 ....강추하는 그런 연극이었다..

아직도 떠오르는 공연장면들....."테이블 담당 서버 캐빈~입니다." ,  "삐삑..."  등등...


2010년 1월 22일 부터 그남자 그여자2 - 짝사랑 편이 경성대 초콜릭 팩토리에서 오픈한다는...

기대중....~

p.s. 공연관람시간 준수...늦으면 아예 못들어간다는 얘기가...ㄷㄷ..

햅틱1 vs 엑스페리아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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