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 넷째날 - 눈 덮힌 밀레니엄 파크

2008. 12. 29. 14:48

시카고 일정의 마지막날.
그리고 12월의 첫날 12월 1일.

역시 정확한 일기예보대로...밖엔 눈이 펑펑....눈폭탄이다.^_^;;;;
나에겐....첫 눈~ 여행중에 첫눈을 보다니....ㅎ
강아지마냥 완전 기분 업되가지고.....
(마지막에 공항에서 눈은 나에게 재앙이 되었다...ㄷㄷ)

호텔 체크아웃은 12시. 그리고 비행기타러 오헤어 공항으로 가야해서 그전까지는 시간이 남음.

가장 가까운 밀레니엄 파크로 바로 ㄱㄱㄱㄱㄱ
눈덮힌 공원은 언제봐도 멋지다..


땡스기빙 연휴뒤의 월요일.....
평일인 만큼 사람도없고 조용하다....
아침 10시경...


하룻밤 사이에 모든것이 하얗게 변해버린.....


나의 발자국도 기념(-_-;;;;)으로 남겨보고.............


밀레니엄 파크의 명물,  클라우드 게이트도 당연히 보고..
눈무게로 인해 조금씩 위에서부터 무너져내리면서 주름이 가있다...^_^;;;;;
정확하게 중간까지만 덮힌 눈...


이런건 셀카로 찍......어주는 센스...=_=



눈덮힌 공원을 이리저리 혼자서 걷고....


클라우드 게이트는 언제봐도 신기.....+_+



혼자 서계시던 저분도 물끄러니 클라우드 게이트만 바라보고....


그리고 밀레니엄 파크의 스케이트장
평일에다가 오전시간 그리고 눈까지 오는날씨에 타는사람 고작 두명........

시간만 넉넉했으면 나도 탔을건데 하는 아쉬움.........
(스케이트 잘 타지도 못하자나!!!!......)


위태위태해 보이던 꼬마아이가 결국은..........꽈당~~~....=_+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지!!@@!!


L트레인이 보이고......


드디어 밀레니엄 파크와 작별......안녕~!


그리고 호텔로....
더 돌아다니기에는 눈도 많이오고..........=_=


무사히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갔더니.........

그래 여긴 오헤어 공항.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1,2위를 다투는 공항.

거기에 날씨는 아름답게 눈까지 왔다..
공항 전광판엔 줄줄히 지연된 비행기들....=_=
내 비행기는 4시 출발.
하지만 끝없이 밀리던 앞 스케줄의 비행기들 덕택에 6시까지 밀렸다......

2시간 쯤이야 하고 앉아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비행기 탑승..
그런데 6시가 되어도 안움직인다.
안내방송 왈.....날씨로 인해 어쩌고 저쩌고..

비행기 탑승해서 2시간을 기다렸다....탑승구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리고 움직인다.....싶더니. 메인활주로로 가던 도중에 스탑.
30분더 쉬다가 간단다.....OTL...

시카고 - 뉴욕. 하늘에 떠서 날아간 시간은 2시간.
가만히 서있는 비행기에 앉아서 기다린 시간은 2시간반.

이렇게 이번 여행은 고달프고 힘들게 끝이났다....=_=;!!!!!!!

라이니 미국여행이야기 2008/Chicago, 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