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 첫날 - 존 핸콕 센터, 밀레니엄 파크 야경

2008. 12. 8. 07:38

Architecture tour 후에 존 핸콕센터로 시카고 야경을 보러...
해지는 시간이 다되서 마음이 급했다...서둘러서 존 핸콕 센터(John Hancock Center)에 도착..


중간에 있는 높은 검은색 건물이 존 핸콕 센터(John Hancock Center) 시어스 타워에서 찍은 사진.
높이 344m 1969년 완공. 건물외관의 X자 철골로 독특한 모양
44층에 수영장이 있다는...미국에서 가장높은 수영장;;;
시카고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 오른쪽 트럼프타워가 완공되면 한계단 또 밀려나겠지만...
사진뒤로 펼쳐져 있는 호수가 미시간 호수................정말 넓다...바다같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따라 여기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휴..높아높아...;;


전망대로 올라가기위해......지하로 내려가서 표사러감..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기차 장난감 모형들.......


어릴때 이런거 가지고 노는게 꿈(??) 이었는데...........

겨울이라 해가 4시 20분경에 져서(빨리도 진다.=_+) 4시쯤 도착한 나는 당연히 해떨어지기 전에 올라갈수 있다고
생각하고 갔으나...

내가 간날은 땡스기빙 다음날...블랙프라이데이. 땡스기빙 연휴로 사람이 붐빌거라는 예상은 하지도 못하고...ㅠ_ㅡ
(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나긴 했다...................ㄷㄷ)

입장료는 $14
끝없는 줄에 기다리다기다리다 겨우 올라갔더니 해는 벌써지고.....그나마 노을이라도 조금 남아있었다는....ㅠ_ㅠ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세계에서 5번째인 빌딩...시어스 타워(중간), 왼쪽은 공사중인 트럼프타워. 남쪽.


해가 진 쪽인 서쪽..
평지다......산이없다...
끝이 안보여..0_0;;


네이비 피어(Navy Pier)....동쪽....
미시간 호수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여기가 북쪽.... 미시간 호수따라 펼쳐져 있는 해변...
호수가.....바다만큼............넓다는.;;;


해가지고 건물들이 더 밝아지기 시작하고.... 
눈에 더 잘뛰는 시어스타워와 트럼프타워..


점점 확대...............ㅋ


전망대에서 바로밑으로 보면 Water Tower 가 보임...
1871년 시카고 대화재때 다운타운의 거의 모든 건물이 전소되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두워진 후..
사진은 역시 해질무렵이 제일 멋있다....

이건물 95층에 Signature Room 이라는 바가 있는데. 여기서 칵테일 한잔하면서 야경봐도 좋다고 한다....
올라가는 입장료나 칵테일 값이나 비슷할꺼기 때문에....
혼자 여행가서 바에서 혼자 칵테일 한잔하며 낭만(??)을 즐길꺼까진 없어서.-0-;;;;; 난 전망대를 선택했지만....ㅋ

그리고 거기 바에 여자화장실 쪽이 전망이 제일 좋다는.......;; 화장실 벽이 전면 유리라서 전망대처럼 밖이 다 보인다고 하는.....
Architecture tour 할때도 가이드가 저기 여자화장실 뷰가 끝내준다고 말했었음.
그러면 머해...가보고 싶어도 못가는(여자화장실;;;ㄷㄷ)....남자화장실은 그런거 없음.!!..ㅎ

야경을 본후...밀레니엄 파크로......11월 2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밀레니엄 파크 클라우드 게이트 앞에서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캐롤송을 부른다는 정보를 듣고...GO!


하지만 늦게가서 많이 듣진 못했다.=_+..
마지막 캐롤송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로 마무리......@.@
뒤에 보이는 둥그렇게 비치는 스뎅! 재질의 조형물이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여기도 스케이트장이.........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럼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소개..

별명이 콩(The Bean)인.....스뎅(Stainless steel) 재질이라서 위치마다 주변모습의 변화가 다 비치는....
Anish Kapoor 라는 영국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조형물. 시카고를 대표하는 공공 미술작품. 밀레니엄 파크 내에 위치.
사카고에는 거리마다 이런 미술작품들이 많다..


정말 신기해........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기간 내내 매일갔다....
밤에보고, 낮에보고, 그리고 마지막날 눈덮힌 모습까지 보고...^^


정말크고........도시가 다 비치는게 정말 신기하다...
가서 만져보고 두들겨도 보고...
비치는 나를 찍기도 하고..



여기서 보니 딱 콩 모양이다.....
뉴욕에도 이런거 하나 만들어 주지......ㅎㅎ


줄줄이 비치는 시카고의 스카이 라인과 야경..+_+


스케이트장 휴식중...

오전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건축물 투어하고. 존핸콕센터에서 야경보고. 밀레니엄파크에서 캐롤 듣고 야경보고...
이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라이니 미국여행이야기 2008/Chicago, IL